"어떻게 똑같이 사랑할 수가 있어?"…'질투의 화신' 이 기막힌 양다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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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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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두 개가 된 공효진의 마음으로 인해 조정석, 고경표가 지독한 상사병에 걸렸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이정흠/제작 SM C&C) 12일 방송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자신이 이화신(조정석 분), 고정원(고경표 분)을 모두 사랑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물밀 듯이 밀려오는 죄의식에 바로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표나리에게 빠질 대로 빠진 이화신, 고정원의 가슴앓이는 계속됐다. 두 사람은 받지 않는 전화에 대고 목소리가 듣고 싶고, 헤어지지 못하겠다며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취향과 성향이 비슷한 두 남자는 우정에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표나리를 간절하게 원했고 절대 물러서지 않을 전쟁을 예고했다.

이처럼 표나리는 두 사람이 상처를 받지 않는 길을 선택해 선까지 보며 두 남자가 포기하길 바랐지만 이화신과 고정원에게 표나리는 이미 곁에 있기만 해도 힘이 되는 포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때문에 이화신이 먼저 표나리에게 양다리를 권한 것은 당연한 순서와도 같았으며 표나리가 이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로맨스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16회 방송은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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