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인구 10만 시대 눈앞 ‘전입장려시책’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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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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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입세대 지원, 전입대학생 지원 등 맞춤형 지원 시책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도청이전과 함께 내포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인구 1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인구증가 정책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군 인구는 9월말 기준 98,950명으로 10만명 시대를 1,000여명 남겨둔 가운데 충남도청 이전 후 4년 만에 88,415명에서 1만 여명이 늘어나며 농어촌지역으로는 이례적인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인가증가로 인해 자동차 등록대수도 2016년 현재 4만7374대로 2012년 대비 27.1%가 증가했으며, 2012년 633억 6000여만 원을 기록했던 지방세수도 2015년 838억 8000여만원에 이어 올해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군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군은 홍성의 시 승격을 위해 홍성읍을 역사문화도시로 특화시키고 홍성과 내포를 양축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홍성군에 거주하면서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주소이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세대 지원의 경우 기존의 일률적인 지원을 개선, 전입세대 구성원 수에 따라 상품권을 차등지원하고, 주소이전 대학생에게 주소 유지 기간에 따라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도내 최고 수준의 전입 장려를 위한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인구 유입정책도 중요하지만 실거주 중인 지역주민의 주민등록이 우선될 수 있도록 전입시책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면서, “인구 10만 시대를 맞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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