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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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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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제안해 상정한 10건의 주민참여예산이 협의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

시는 12일 오후 2017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상정 안건 최종 처리를 위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가 의결한 2107년 사업의 예산액은 모두 4억53000만원이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박원석 부시장과 조월출 부위원장을 비롯, 예산위의 각 분과위 위원장과 의왕시 각 국장 등 9명이 참석했다.

협의 회원들은 지난 9월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결정된 11건의 공모사업에 대해 심의·조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건을 의결했다.

협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은 일반행정 분야의 청계산 등산로 정비를 포함, 문화복지 분야의 부곡체육공원 굴다리 미술관 조성 등이다.

도시건설 분야에서는 월암동 잿말길 거봉어린이집 앞 사거리 도로 보수, 그늘막 설치 및 화단 조성, 어린이공원 모험놀이대 및 방범 CCTV 설치, 쓰레기 배출장소 표시 등이다.

의왕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최종 의결된 사업들은 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니 만큼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하여 시의회의 의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시민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주민이 공감하는 예산을 편성하고 예산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의왕시는 이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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