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그랑시티자이 1회차 1순위 청약 결과, 16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5390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9.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안산 청약 1순위 최고 경쟁률이다. 안산 내 아파트 분양에 1순위 청약자가 1만명 넘게 몰린 것도 최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40㎡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다. 4개구 모집에 363명이 몰려 90.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GS건설 관계자는 "1순위 청약 접수자의 77%가 당해지역에서 청약을 신청했을 정도로 지역 내 실수요자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1회차 청약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2회차 1순위 청약에서도 경쟁이 더욱 치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13일 2회차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2회차 청약 당첨자 발표는 각각 19일과 20일이다.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아파트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되며 13일과 14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 18일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 동, 총 428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40㎡의 아파트 3728가구와 전용 27~54㎡의 오피스텔 555실로 구성된다.
그랑시티자이는 트리플 녹지 프리미엄을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이 최대 장점이다. 단지 맞은편으로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등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을 비롯해 사동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특히 초고층 설계와 주변 쾌적한 녹지여건이 맞물려 조망권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 초대형 규모의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명문고로 꼽히는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기존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서울 남부권인 사당역까지 약 50분대 가량 걸리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KTX광명역까지는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안산 내 기존 재건축 단지와 달리, 일반분양 대부분을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해 실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용 84㎡ 타입 일부 주택형은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 실사용 공간까지도 넓혔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수영장과 맘스라운지, 헬스장, 실내골프장,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도서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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