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6년 산림문화박람회와 온천대축제와 함께하는 ‘내포문화숲길 걷기 축제’가 오는 29일 예산군 덕산온천 관광지구 축제장에서열린다.
㈔내포문화숲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걷기축제는 숲길을 통한 참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을을 맞이한 내포문화숲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2개 코스로 진행되는데, 난이도 ‘중상(中上)’인 내포문화숲길 5코스(총 7㎞, 4시간 소요)와 난이도 ‘중하(中下)’인 가야구곡길코스(총 9㎞, 3시간 소요) 중 1개 코스를 선택해 걸으면 된다.
특히 내포문화숲길 5코스는 원효대사가 당나라로 유학을 가는 도중 ‘해골 물’ 사건으로 깨달음을 얻은 원효암터가 있는 곳으로, 깨달음과 동시에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가야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코스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000원으로 자원봉사(클린워킹) 점수 3시간이 부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1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www.naepotrail.org)에서 신청하면 되며, ㈔내포문화숲길 사무처(☎ 041-338-0773)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걷기 축제는 산림문화박람회, 온천대축제와 함께 개최되어 걷기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숲길이 주는 진정한 치유와 쉼을 누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포문화숲길은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의 역사·문화 유적과 생태자원, 자연경관을 잇는 315.3㎞ 구간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76억 원을투입해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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