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심재창)은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일 1차 전문가 세미나를 연데 이어 다음달 9일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당초 이번 세미나는 소규모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현장 교사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규모를 대폭 키웠다.
1차 세미나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수업 혁신 사례를 검토했다. 최근 십년 간 한국 사회에 크게 확산된 배움의 공동체, 거꾸로교실, 하브루타와 상대적으로 ‘조용한 혁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발도르프 교육과 프레네 교육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국 각지에서 온 실천적인 교사들이 연구와 실행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사례별로 한계와 문제점도 함께 짚어봤다. 도내 교원 및 도교육청 관계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례별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한 교사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다음달 9일로 예정된 2차 세미나에서는 수업 혁신의 방향 및 수업 연구 문화 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차 세미나에서는 수업 혁신과 관련한 학계의 연구와 현장의 실천적 성과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재창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교육정책 연구가 학교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이 피부로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기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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