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대, 21년만에‘시민 대화합 한마당’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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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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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15. 10개 군․구 한 자리에 모여 시민의 날 기념 및 다채로운 행사 펼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구 300만 시대를 앞둔 인천시가 시민의 날을 맞아 전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마당 큰 잔치를 21년만에 다시 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52회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 대화합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각계각층 주요 인사를 비롯해 10개 군·구 시민 등 모두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지게 된다.

‘시민 대화합 한마당’행사는 인구 300만 시대를 앞두고 맞는 시민의 날을 보다 성대하고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1995년까지 개최해 오다 1996년부터 중단됐던 ‘시, 군·구 한마음대회’를 21년만에 다시 부활시켜 300만 시대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는 장이다.

현재 299만 9천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천시는 10월 중에 3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와 부산시에 이어 36년만에 세 번째로 인구 300만을 넘어서는 거대도시로의 새로운 탄생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학월드컵경기장 내에서 식전공연,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화합운동회, 생활체육대회 축구 결승 등이 진행되며, 동문광장에서는 약 50여개의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동시에 펼쳐진다.

인천시는 의식행사를 간소화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즐길 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한마당 잔치상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즐겁고 유쾌한 가을 운동회를 즐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잔치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65년 처음 지정돼 기념해 온 인천시민의 날은 최초에는 6월 1일이었으나, 인천이라는 지명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1413년 10월 15일(조선 태종 13년)을 기념하고자 1994년부터 10월 15일로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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