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중국 9월 수출 성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며 실망감을 안겼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격)이 13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대비 5.6% 감소했다. 이는 전월치인 5.9% 증가를 10%포인트 가량 밑돈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5% 증가에도 크게 못미쳤다.
9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해 전달의 10.8%, 전망치인 5.5%를 모두 하회했다.
달러기 준으로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0%, 수입은 1.9%씩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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