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아라리오뮤지엄(관장 김지완)이 문화예술계 최초로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한 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과 인식제고를 위해 사회 각계에서 노력하는 개인·기관들에 수여하는 상이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지난 8월 기후변화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공익 실천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라리오뮤지엄은 전 세계 195개국이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지구 온도 상승폭을 2℃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상징해 숫자 '2'를 활용, 1년 동안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입장료 2%를 기후변화대응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난 8월 30일엔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에서 '미술과 기후변화가 만날 때'(When Art Meets Climate)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지완 관장은 "보존과 창조를 모토로 하는 아라리오뮤지엄이 전 지구적 관심사인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한 공익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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