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무료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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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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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척추측만증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 23개 초등학교 5학년생 2천839명을 대상으로 무료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광명시 보건소가 2년째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학업에 매진하거나,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사용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통해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는 먼저 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측정하고, 5도 이상 몸통이 회전된 경우 방사선 촬영을 통해 유소견자 206명(유병률 7.26%)을 발견했다. 이는 2015년 대비 2.3% 감소한 결과다.

또 추후관리로 유소견자 중 15도 이상 몸통이 회전돼 진료가 필요한 30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척추 변형을 조기 발견 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질환의 진행을 막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바른 자세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척추측만증 예방 체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자세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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