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엄청난 갤러리 몰고 다니는 전인지·박성현·리디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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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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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토콜 행사에서 참가 선수들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룩핸더슨, 전인지, 유소연, 렉시 톰슨, 리디아 고, 박성현, 아리야 주타누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번 대회는 절대 못 놓쳐!”

13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외환 챔피언십을 보기 위한 갤러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이 아닌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골프 팬들이 오전부터 대회장을 찾았다. 세계 골프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엄청난 갤러리들이 떼를 지어 따라다닌 이번 대회 최고 인기스타는 한 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박성현(23·넵스), 리디아 고(19·뉴질랜드)였다.

갤러리들은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발걸음조차 조심스럽게 내딛었고, 샷 하나하나에 숨을 죽이고 집중했다. 멋진 샷이 나오면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전인지를 비롯해 박성현과 리디아 고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 여자골프의 위대한 개척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갤러리들과 함께 ‘열린 은퇴식’을 연다.

박세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과 ‘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샨샨(중국)과 함께 라운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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