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3' 이서진 "문정혁보고 EBS만으로 명문대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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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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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문정혁을 보고 교육방송만으로도 명문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죠."

이서진이 1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어촌편3'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전라남도 고흥군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득량도로 떠나 바다와 함께 하는 어촌라이프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요리 담당은 에릭이다. 에릭은 "평소에 집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요리해 먹는 게 일상이다. 요리는 어렵지 않았지만 가스레인지도 없고 냉장고도 없더라. 만재도 편을 보면 기본적인 것들이 다 있길래 우리도 그럴 줄 알았다. tvN이 10주년을 맡아 초심으로 돌아갔는지 더욱 환경이 어려워져서 생각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면서도 "고급 재료가 나는 섬이라서 즐겁게 요리했다"고 했다.

윤균상은 "섬으로 간다기에 밥에 간장만 먹을 줄 알았는데 에릭이 요리를 정말 잘해 에릭에게 반했다. 전날 잡은 조개를 해감해 봉골레 파스타도 해주더라"라며 "에릭의 요리는 에릭에게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맛이다"라고 했다.

이서진은 "남자들이 요리를 잘한다고 해도 먹어보면 뻔하다. 이미 옥택연에게 많이 속은 상태라 그다지 믿지는 않았는데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 모든 요리를 TV로만 배웠다는 것이 놀라웠다. 교육방송만으로도 명문대에 갈 수 있겠구나 싶더라"라면서 "문정혁 덕에 이번 시즌 음식 질이 올라갈 것 같다"고 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의 새 멤버들에 대해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에릭은 드라마 '불새'의 인연으로 서로 친분이 있다. 에릭은 특히 취미가 낚시라서 어촌편을 함께하기에 최고라 할 수 있는 멤버다. 막내 윤균상은 튼튼하고 밝은 청년이다. 두 형님과 함께 일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어촌편을 이끌게 된 이서진은 제작진의 제안으로 '어선 면허증'에 도전한다.

14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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