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3' 나영석·이서진 "안 될 것 같으면 가차 없이 헤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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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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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나영석도 언젠가 끝이 나겠죠."

이서진이 1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어촌편3'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전라남도 고흥군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득량도로 떠나 바다와 함께 하는 어촌라이프를 선보인다.

이서진은 9일 tvN10어워즈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것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놀라웠다. 상을 받았다고 내가 뭘 더 특별히 잘 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영석 PD도 상 받은 것은 그날만 기뻐하고 잊어버려라, 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서진은 "나영석 PD 덕에 큰 상을 받았지만 나영석도 언젠가 끝나지 않겠느냐. 시기를 잘 봐서 안 될 것 같으면 헤어지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했다.

나영석 PD도 "이런 면이 이서진과 참 잘 맞는다. 나도 시청자가 이서진을 외면하는 때가 온다면 가차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서진을 좋아하지만 공과 사를 엄격히 구별하기에 일말의 여지도 두지 않고 깔끔하게 돌아서겠다"고 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의 새 멤버들에 대해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에릭은 드라마 '불새'의 인연으로 서로 친분이 있다. 에릭은 특히 취미가 낚시라서 어촌편을 함께하기에 최고라 할 수 있는 멤버다. 막내 윤균상은 튼튼하고 밝은 청년이다. 두 형님과 함께 일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어촌편을 이끌게 된 이서진은 제작진의 제안으로 '어선 면허증'에 도전한다.

14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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