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에 가을꽃의 여왕 코스모스가 활짝 및 '꽃동산 명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구 버스터미널 부지 18,353㎡(5천6백평)로, 코스모스로 출렁인다.
이 곳을 찾는 가족·연인이라면 더 없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이 무산돼 오랫동안 공터로 버려지다시피 했던 이곳은 안양시가 토지 소유주인 LH와의 협의를 거쳐 꽃동산으로 조성해 올해 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해왔다.
시는 백일홍과 메밀꽃, 해바라기 등으로 꽃동산을 조성해오다 지난 8월에 가을꽃으로 대표되는 코스모스를 집중 파종했다.
이달 초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던 코스모스는 최근 만개해 이제는 부지의 반 이상을 코스모스 천지로 만들어 놓았다.
이필운 시장은 “현재 이 곳은 만발한 코스모스가 파란 가을 하늘과 앙상블을 이뤄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며, “지금 바로 현장으로 가면 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며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 곳이 지역의 명소이자 시민에게 좋은 힐링장소가 될 수 있도록 계절에 어울리는 꽃으로 계속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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