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증권주문중개허브 솔루션 인도네시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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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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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피스리 하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IT&인프라담당이사, 디딕 하리아디 마이크로피란티 대표이사, 정연대 코스콤 사장, 요하네스 리하우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 IT&위험관리이사가 'Koscom-Hub Grand Launching'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콤의 증권주문중개허브 솔루션 '에스티피허브(STP-HUB)'가 인도네시아에서 정식 가동했다.

코스콤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서 ‘Koscom-Hub Grand Launching' 행사를 열고,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HUB를 ‘코스콤 허브(Koscom-Hub)’라는 이름으로 공식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STP-HUB는 다수의 자산운용사와 증권․선물사간 주문 및 체결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IT솔루션으로 국내․외 160여 개 자산운용사, 증권사 및 연기금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사용 중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증권시장 내 주문 및 체결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유가증권 매매와 관련한 전산 및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금융IT社인 ‘Micropiranti (마이크로피란티)’와 STP-HUB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9개월 간 관련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이날 런칭행사에는 디딕 하리아디(Didik Hariadi) 마이크로피란티 대표이사, 피스리 하디(Fithri Hadi)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IT&인프라담당이사 등 관계기관 및 현지 증권사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지를 방문한 정연대 사장은 “이번 코스콤 허브 구축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간 주문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자체솔루션인 STP-HUB외에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웹트레이딩시스템(WTS) 등 증권 IT솔루션에 대한 수출 영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IT솔루션 파트너로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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