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세븐이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자신이 세운 새 소속사 일레븐나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감회를 밝혔다.
세븐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일레븐나인 사옥에서 열린 새 앨범 '아이 엠 세븐'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소속사 이적에 대한 질문에 "여러 가지로 다른 점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YG에 있을 때와 지금 회사에서 작업을 할 때의 차이점을 찾는다면 물론 많다. 그렇지만 기존에 나와 함께하던 스태프 분들이 함께해 줘서 일하는 데 크게 부담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음악적으로 오히려 장점이었던 건 조금 더 다양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다양한 곡들을 받을 수 있었고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함깨했다. 자유롭고 발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물론 YG 시스템에 비해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초심에서 한다는 마음이라 그런 부분이 많이 힘들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이 엠 세븐'은 세븐이 약 4년 8개월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타이틀 곡 '기브 잇 투 미'는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세븐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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