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장에 김연수 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52)이 승진 임명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17일자로 김 신임 관장을 임명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관장의 남편은 지난 3월 취임한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60)이다.
김 관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2002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유물과학과장,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문화재연구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협력과장으로 일하며 덕종어보 반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에 힘써 왔다.
지난 2005년엔 그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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