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산림기술사, 산림조합, 산림분야 엔지니어링, 산림사업법인 등 ‘숲가꾸기 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숲가꾸기 사업’은 숲을 보다 건강하고, 각종 재해에도 강하게 만들어 치유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산주(山主)가 해당 시군의 산림부서에 사업신청을 하면 사업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 대행까지 하고 있어 산주의 적극적인 참여만 있으면 숲을 보다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또한, 산림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임업 재해를 줄이고, 사업장 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공단의 재해 예방 전문 강사를 초청해 산업안전 맞춤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세우 도 산림과장은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 내에서 기계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학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활용, 이곳을 숲 치유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가 열리는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은 축령산(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922-1번지 일원)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한 도유림으로, 153ha면적에 80년 이상의 잣나무 4만6천 그루가 전국 최대 규모로 분포해 있으며 숲체험, 산림치유, 목공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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