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해태제과는 해물짬뽕을 모티브로 한 스낵 '매콤통통'을 선보였다.
매콤통통은 오징어와 새우로 해물짬뽕의 얼큰하면서도 부드러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해물 본연의 감칠맛을 살려 짬뽕의 매운맛을 순하게 담아냈다.
매운맛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이지만 실제 스낵시장에서는 5% 수준에 불과하다. 지나치게 매운 제품 위주여서 매니아층 중심의 인기에 그친 것이 한계였다.
해태제과는 같은 매운맛이라도 순서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만을 내세운 기존 매운맛 스낵과는 달리,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먼저 살리고 매운맛이 은은하게 뒤따라 느껴지도록 만들어 훨씬 부드러운 매운 맛을 낼 수 있었다. 여기에 과자를 두겹으로 만들어 해물짬뽕에 들어 있는 오징어와 새우의 통통한 식감까지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매콤통통은 올해 제과시장의 핫 트렌드로 떠오른 해물맛 스낵에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매운맛이 더해진 제품"이라며 "매운맛 스낵 시장 세분화를 통해 시장규모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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