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내 최초 관광지에 증강현실 게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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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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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 개발한 청강문화산업대와 협약 체결

정찬민 시장(왼쪽)이 유대근 총장과 협약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12일 시청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유대근)와 관광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어메이징 용인 관광콘텐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한 청강문화산업대는 스마트폰 GPS를 기반으로 용인의 관광지에 캐릭터를 심을 계획이다. 캐릭터가 심어질 곳은 △농촌테마파크 △자연휴양림 △용인경전철 역사 등 3곳이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해당 지역에서 몬스터 사냥게임도 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캐릭터를 모아 기념사진을 찍고 소셜 네트워크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주요 관광지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전철에서는 안전을 감안해 역사내에 QR코드를 심어 캐릭터를 수집하거나 게임도구를 획득하도록 한다.

시는 이들 3곳에 도입한 뒤 앞으로 관내 다른 관광지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젊은 용인답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용인의 관광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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