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5.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2.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상승한 달러당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이다.
또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금리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해졌다는 점"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