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코스피, 기관 매도공세에 2010선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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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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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로 인해 2010선까지 미끄러졌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9포인트(0.90%) 내린 2015.4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033.99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2010선으로 주저 앉았다. 10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이다.

이날 기관은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매매인 금융투자(-658억원)를 중심으로 56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21억원어치, 37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가 39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9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4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만에 1.43% 오른 155만7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86포인트(1.02%) 내린 663.09에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1억6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원 오른 113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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