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관계인집회 내달 11일로 연기…법원 “채권단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3 16: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 불투명

[STX조선 여신 현황]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STX조선해양의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할 관계인집회가 한 달 가량 연기됐다.

13일 STX조선은 당초 14일로 예정된 STX조선의 관계인집회가 11월 11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STX조선 관계자는 “채권단 측에서 회생계획안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해서 법원이 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TX조선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는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가 맡고 있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한 후, 인가가 될 경우 법원은 곧바로 STX조선해양, STX프랑스, STX고성조선해양의 패키지 매각과 관련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법원은 최근 외국계 회사가 세 회사를 한꺼번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프랑스는 크루즈선 제조사이며, STX고성조선해양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의 선박블럭 제조사다.

STX조선해양 2·3회 관계인 집회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협의회와 상거래채권 관계자 등이 모여 STX조선이 제출한 최종 기업 회생 계획안을 심의한다.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을 때는 투표로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