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공모가 낮추고 상장 다시 준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3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두산밥캣이 13일 공모 절차를 다시 시작했다.  오는 11월 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과 8일부터 9일까지 일반공모를 거쳐 11월 18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서는 물량을 3002만8180주로 종전 49%에서 30%로 대폭 줄이고 희망 공모가도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공모물량은 외부투자자가 실질적으로 보유한 지분 16.5% 전량과 두산 지분 13.5%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두산은 약 3900억~4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투자자 지분은 애초 21.6%였으나 일부 지분에 대해 바이백(buyback)이 이루어져 현재 16.5%로 낮아졌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IPO에서 외부투자자 지분을 전량 매출함으로써 5400억 원에 이르는 재무개선 효과를 거두게 된다”며 "해당 지분에 대한 연 6.9%의 배당 부담도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IPO로 두산에 유입되는 자금까지 더하면 재무개선 효과는 총 1조원 안팎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