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해성이 연극 '놈놈놈'에서 친구의 여인을 짝사랑하는 작곡가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사진=바인엔터테이먼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배우 권해성이 드라마, 단편영화, 독립영화, 상업영화에 이어 이번엔 연극무대까지 활동범위를 넓혔다.
권해성 소속사인 'We Rule이엔티 (바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TVN드라마 ‘또오해영’에서 김성진 팀장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권해성이 '38사기동대'에서 '최상준'역, 독립영화 '독서충'에서 윤식역에 이어, 이번엔 대학로연극 '놈놈놈'에서 철용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3일 밝혔다다.
연극 '놈놈놈'에서 권해성은 친구의 여자친구를 짝사랑하면서 속앓이를 하지만, 친구의 우정 또한 세심하게 생각하는 '순정'과 '의리'가 공존하는 작곡가 철용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연극 '놈놈놈'은 세상에서 가장 치졸하고 이기적이며, 소심한 수컷들의 발칙한 로맨스 이야기다. 어쩌면 치졸하게 보일지 모를 세 남자들의 솔직, 발칙한 수다이지만, 그 내면 속에 감춰진 남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제법 볼만하다. 연극 '놈놈놈'은 가을, 그리고 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이면서, 우리네 청춘들의 모습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놈놈놈'은 11월 4일 부터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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