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사모 형식으로 판매됐지만 사실상 공모 상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금감원이 조사 중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7월 15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어 SPC당 49명씩, 총 573명의 투자자를 유치해 2500억원 규모의 사모 ABS를 발행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미래에셋은 SPC당 50인 미만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사모 형태를 갖췄다고 하지만 자본시장법에는 50인 이상에 청약 권유를 하면 공모해야 한다"며 "미래에셋은 최소 573명 이상에게 청약을 권유한 것이니 공모 형식을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ABS 만기는 6개월 15일 후로 돼 있는데, 통상적인 6개월이 아닌 6개월 15일 후로 정한 것은 만기가 6개월 이내이면 차환발행할 때 공모 형식을 취해야 하는 것을 피하려는 편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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