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2016년 노벨 문학상은 미국의 가수 겸 시인 밥 딜런(6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의 훌륭한 전통과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냈다"며 딜런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딜런은 10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그의 시는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교과서로 쓰이는 '노턴 문학입문서'(Norton Introduction to Literature)에도 실릴 만큼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노벨 문학상 상금은 800만 크로네(약 10억2600만원)이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이 타계한 날인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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