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통합형 리더십 계발을 위한 ‘2016 하반기 미니MBA’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이뤄진 첫 강연은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의 ‘우리역사 다시 보기’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이날 강연장에는 함승희 대표이사와 김경중 부사장을 포함한 강원랜드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했다.
허성도 교수는 강연을 통해 역사를 인식할 때 객관적 관점이 중요하다며, 조선의 농업정책과 과학, 복지제도 등의 실증적 자료를 예로 들며 그동안 부정적 관점으로 바라봤던 조선의 역사를 재해석했다.
또한, 허 교수는 “역사뿐만 아니라 자신의 상황이나 주변 환경도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새로운 면을 찾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자신의 삶도 새롭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주영재 강원랜드 예산팀 사원은 “그동안 교과서를 통해 배운 역사적 사실들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평가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역사나 사회 현상들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6 하반기 미니MBA’과정은 상반기 경영기본 과정에 이은 인문학 과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통섭형 리더십 계발을 위한 역사, 음악, 미술, 철학, 문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강연들로 구성되었다. 강연은 수강을 원하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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