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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 [사진=소니뮤직 제공]
10월 13일(현지 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미국 가수 겸 시인 밥 딜런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림원은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으며 노벨 위원회의 사라 다니어스는 “그는 위대한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대중가수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는 미국의 필립 로스, 일본의 하루키가 꼽혔지만 예상 밖으로 밥 딜런에게 돌아갔다.
한편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이며, 시상식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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