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경제지표 둔화 영향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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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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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 떨어진 6,977.74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1.06% 하락한 4,405.1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04% 떨어진 10,414.07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50 지수는 1.16% 떨어진 2,973.2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의 수출입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9월 달러화 기준 수출액은 18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1.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경제둔화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 경제지표 발표에 광산주가 크게 하락했다. 광산업체인 BHP 빌리턴과 리오 틴토가 각각 4% 이상 떨어졌다. 아르셀로미탈도 하락 마감했다.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는 3분기 판매율이 3.2%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4% 하락했다. 유통업체인 테스코 주가도 3% 떨어졌다. 

이탈리아 금융권을 중심으로 보험업, 은행업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우니크레딧의 주가가 3.5% 하락한 데 이어 방코 포폴라레, 방카 포폴라레 디 밀라노 등 주요 은행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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