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14일 농촌형 외식업소 9곳과 주변 관광 코스를 추천했다.
이들 외식업소는 농촌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에서 구입한 국내산 식재료로 요리한 한식을 판매한다. 특히 음식점 주변으로 볼거리가 많아 방문객은 식후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용인시 이동면의 ‘담꽃’은 관내에서 생산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자연을 품은 밥상을 맛볼 수 있다. 전통음식과 규방공예를 더불어 체험할 수 있고 주변에 있는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와우정사 등의 명소도 위치해 있어 가볼만 하다.
포천시 신북면의 ‘청산별미’는 직접 재배한 신선한 버섯으로 다양한 버섯요리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고, 아이들은 버섯이 자라는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는 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 청계산,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관광명소가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이 밖에도 △이천 안옥화 음식갤러리△이천 돌댕이석촌골 △김포 고가풍경 △여주 토리샘 △양평 광이원 △양주 매화당 △남양주 봉바위 등에서 토종닭백숙, 청국장, 매운탕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김순재 원장은 “도내 농가맛집 여행은 가족과 함께 향토음식에 담긴 식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곳을 찾은 도민이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기분좋은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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