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무수한 숫자와 도형의 아름다움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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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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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라이브 연주와 움직임의 언어로 담아낸 수와 미의 세계를 표현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 음악극 '행성에서 만난 미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극 '행성에서 만난 미씨'는 ‘명화 속 신기한 수학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음악극이다. ACC는 강세진 작가 및 최여림 연출가와 함께 2015년부터 1년여에 걸쳐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번 공연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쌀가루 행성의 여왕 ‘미(美)’씨와 세상 만물을 수와 도형으로 계산하고 통계하는 불청객 ‘수(數)’씨와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움의 결정체인 ‘모나리자’와 같이 일상에 떠다니는 무수한 수와 도형 그리고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라이브 연주와 음악, 움직임의 언어, 영상 등을 곁들였다.

또한 ACC는 이번 공연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행성에서 만난 조각’을 오는 21일 공연 전후에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ACC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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