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가장 많이 뜬 여행지는 강원도 속초였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된 빅데이터와 전년도 동기간에 해당하는 빅데이터를 바탕전년 대비 예약률을 바탕으로 2016 대한민국 국내 여행 트렌드를 발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속초는 올 여름 포켓몬고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9.5% 증가한 예약률을 보였다.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올해 6위로 두 단계 뛰었다.
전라도를 찾는 여행객도 늘었다. 전주는 전년 대비 예약률이 118.1%로 크게 상승했다. 여수 역시 89.2%나 증가했다.
예약률이 가장 많은 도시는 서울, 제주, 부산, 인천은 순으로 변함 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다만 서울과 부산은 비율이 조금 줄었고 제주, 인천의 비율이 늘었다. 특히 제ㅈ의 경우 작년 대비 예약률이 61% 증가했다.
올해 4월에서 6월까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의 호텔 예약 추이는 1분기 대비 44.2%나 늘었다.
올해 가족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서울(27%), 제주(21.6%)부산(7.6%), 경주(3.8%), 인천(3.8%) 순이었다.
성수기에 해당하는 3분기에는 나 홀로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나 홀로 여행객의 경우 2분기 대비 3분기 호텔 예약률이 20.1%가 는 것.
나 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서울로 집계됐다. 절반 이상인 53.8%가 서울을 찾았다. 이후는 제주(9.2%), 부산(8.7%), 인천(4.6%), 경주(2.1%)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은 폭으로 증가한 여행객의 형태는 아이 1명과 어른 2명으로 구성된 가족으로 나타났다.
전국 도시 별 호텔 예약 점유율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제주, 부산, 인천의 상위 4개 도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순위 간 격차는 다소 줄었다.
올 3분기까지 상위 4개 도시의 예약 점유율은 전국 호텔 예약의 75.4%에 달한다. 전년 동기간에 해당하는 상위 4개 도시의 예약 점유율인 81.9%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26.7%), 제주(24.4%), 부산(15.9%), 인천(6.1%) 순으로 집계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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