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대통령 인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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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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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 G-타워에서 방한 중인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인천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경험 공유 등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 환담했다고 밝혔다.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취임 후 첫 공식 방한 중이다.

이 날 인천방문에는 영부인 메르세데스 뻬냐스 도밍고 여사, 외교부장관, 대외무역부 장관,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함께 했다.

코스타리카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중미 통합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역내 핵심국가이다.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단기간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에 큰 관심을 갖고, 기술협력 등 개발경험 공유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정복시장은 IFEZ 개발사업 노하우 전수 등 인천과 코스타리카 간 교류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코스타리카의 진보적인 환경정책들을 언급하며, 인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를 표방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본부가 환담장소인 송도 G-Tower에 있다며 인천이 녹색도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솔리스 대통령은 유정복 시장과 환담 후, IFEZ 홍보관(G-Tower 33층)을 방문하여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IFEZ 개발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도 방문해 방종설 IGC 운영재단 대표 및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크리스 아일랜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총장,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부총장과 딜룩 드 실바 부총장, 댄 월쉬 한국조지메이슨대 비서실장 등 4개 입주대학 총장단과 환담을 나누고 IGC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스타리카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발굴하고, 코스타리카가 인천기업의 중미 진출 교두보로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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