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성폭행 아닌 성매매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고소녀는 '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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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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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이 1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엄태웅(42)이 성폭행 혐의가 아닌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엄태웅에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또한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 A씨는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뜯기 위해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엄태웅은 앞서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의 마사지업소에서 종업원인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엄태웅 측은 고소인이 고소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 주장했다. 이어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 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엄태웅은 지난달 1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성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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