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행사 2일째를 맞아 GTI 협의체와 동남아시아 등 10여 개국의 600여 기업과 바이어를 상대로 무역투자 상담을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환구연맹'과 '에덴농산영농법인'(산돌바람 김치)간의 중국 수출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 내용은 산들바람김치에서 생산한 "동결건조김치양념"을 환구연맹에서 수입해 중국 내 유통 판매하는 내용이다.
환구연맹은 이번에 우선 1차로 연간 30만불 어치의 "동결건조김치양념"을 수입하기로 하고 중국내 시장 상황에 맞춰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청수치 환구연맹 대표는 계약체결에 대해 "한류 바람으로 중국 젊은층들이 한국의 김치를 선호한다며 다만 기존의 한국 김치는 유통기간 등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판매 시 조직이 무른 현상을 보여 중국인 입맛에 맞지 않았다"면서, "동결건조김치양념은 이러한 문제 해결이 가능해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고 시장 전망을 낙관했다.
에덴농산영농조합법인 이병우 대표는 "이번 환구연맹과의 수출은 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이 중국내 풍부한 인맥을 통해 마지막 계약 체결까지 지원해준 결과"라고 전하면서, "보관과 조리가 쉽고, 뛰어난 품질을 갖춘 동결건조김치양념이 중국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 여러나라에서도 인정 받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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