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베이식·마이크로닷·치타·예지, 래퍼 가문 결성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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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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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힙합의 민족2’를 이끌어갈 다섯 래퍼가문이 결성된 이유가 공개됐다.

10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힙합의 민족 시즌2-왕좌의 게임’(이하 ‘힙합의 민족2’)에서 도전자들을 영입해 힙합 배틀을 벌일 열다섯 명의 프로듀서가 다섯 가문으로 나뉜 배경이 공개됐다.

‘힙합의 민족2’에서 열다섯 명의 프로듀서 팔로알토, 레디 G2, 주석, 베이식, 마이크로닷, 치타, LE, 예지, MC 스나이퍼, 딘딘, 주헌, 피타입, 마이노스, 피타입은 각기 소속사, 성별, 지난 시즌 인연 등으로 3인씩 뭉쳤다. 이에 다섯 가문 ‘하이라이트’, ‘스위시’, ‘핫칙스’, ‘쎄쎄쎄’, ‘브랜뉴’ 가문이 결성됐다.

먼저 팔로알토, 레디, G2의 ‘하이라이트’와 피타입, 마이노스, 한해가 속한 ‘브랜뉴’ 가문은 소속사의 인연으로 뭉쳤다. 가문 이름도 소속사에서 따왔다. 힙합 전문 소속사로 널리 알려진 ‘하이라이트레코즈’, ‘브랜뉴뮤직’의 여섯 래퍼들은 3인방씩 뭉쳐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여성래퍼들로만 뭉친 그룹도 있다. 치타, LE, 예지가 속한 ‘핫칙스’ 가문이다. ‘걸크러시’ 매력을 가진 세 여성 래퍼들이 만든 팀인 만큼, 그 정체성을 그대로 살려 가문 명도 ‘핫칙스’(hot chicks)로 정했다. 이번 ‘힙합의 민족2’에서도 홍일점 가문으로서 톡톡히 활약할 예정이다.

‘스위시’와 ‘쎄쎄쎄’는 가문 이름부터 개성이 넘친다. ‘스위시’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의 도전자에서 프로듀서로 다시 돌아온 베이식, 마이크로닷과 1세대 힙합의 제왕 주석이 뭉쳐 구성됐다. 주석은 “농구공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소리에 착안해 ‘스위시’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팀 이름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쎄쎄쎄’ 팀은 시즌 1에서 활약한 MC 스나이퍼, 딘딘, 주헌이 의기투합해 만든 팀이다. 가문 이름은 세 명의 래퍼가 각각 ‘세다’라는 의미를 담아 지어졌다고.

그간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웠던 열다섯 명의 명품 래퍼들이 모여 치열한 가문 배틀을 선보이는 JTBC ‘힙합의 민족2’는 오는 18일(화)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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