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수 농식품, 미국 동부지역에 '수출 길' 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4 16: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9개 업체, 4만 9천 달러 선적

경상남도 향토기업 우수상품 미국워싱턴 1차 수출 선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 우수 항노화 가공농식품이 본격적으로 미국 동부지역 수출 길에 올랐다.

경남도는 지난 13일 진주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에서 도내 9개 업체가 생산한 4만 9천 달러 상당의 항노화 가공농식품을 미국 워싱턴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적은 도가 지난달 30일 워싱턴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 경남 농식품 수출상담회에서 체결한 수출계약을 실행하는 조기 선적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날 선적 물량은 슬로푸드영농조합의 '도라지배즙', '백년해로 유기농 3종' 1만 7천 달러, 동의초석잠의 '에너지드링크' 1만5천 달러, 산엔들의 '오메가3' 2천7백 달러,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의 '촌된장', '오호양갱' 2천 9백 달러 등 총 4만 9천 달러 상당이다.

특히, WS Trading와 10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동의초석잠의 '에너지드링크'는 이번 1차 선적을 시작으로, 향후 수출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 최대 화인 방송국인 NTD사와 4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은 산엔들은, 이날 선적한 물량 외에도 10월 중에 2만 6천 달러 상당의 제품을 선적할 계획으로 있어, 도내 항노화 가공농식품의 미국 수출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경남도는 항노화산업의 메카로 수년간 지속적으로 우수 항노화 가공농식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해외 수출물량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계기로 미국뿐 아니라 중국, 호주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펼쳐 경남도의 우수 농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