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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간다와 군사교류 이어 외교뷰가 첫 고위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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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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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교류 이어 외교부간 첫 고위급 정책협의회 개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의 오랜 우방이었던 우간다와 우리나라 사이 군사 분야에 이어 외교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 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오는 17일 서울에서 제임스 무구메 우간다 외교부 사무차관과 '제1차 한-우간다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정책협의회에서는 양국관계, 경제협력, 개발협력, 안보협력,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 포괄적인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책협의회에서 우리 측은 우간다가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당시 체결된 '양국 외교부간 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열리는 첫 회의다.

앞서 우간다는 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북한과의 안보·군사·경찰분야 교류를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해 북한의 행위를 비난하는 공한을 우리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우간다 군 대표단과 국방총장(우리의 합참의장)이 잇달아 방한해 우리나라와 군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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