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77회에서 다시 돌아온 채서린(김윤서)은 강지유(소이현)에게 "비밀이라는거 참 재밌더라. 비밀을 갖은 난 너에게 짓밟히고, 비밀을 알게 된 난 또다시 널 짓밟을 수 도 있고"라며 비아냥 거린다.
이에 무슨 말이냐고 묻는 강지유에게 채서린은 "물론 예외도 있겠지. 비밀을 알게 되서 강자도 약자도 될 수 없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현재 강지유 아버지 강경익(박철호)의 죽음에 유강우(오민석)의 아버지 유만호(송기윤)이 연관돼있다는 사실을 안 채서린은 이를 무기로 두 사람의 결혼을 막는데 성공했다. 또한 집에서 쫓겨났던 채서린은 이를 이용해 유만호 회장을 협박해 집에 다시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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