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당국, 갤럭시노트7 항공기 반입 전면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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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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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미국 연방교통부와 연방항공청(FAA), 송유관·위험물질 안전청(PHMSA)은 15일 정오(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미국에서는 탑승객이 갤럭시노트7을 소지는 물론 항공화물 등 다른 수단에도 실을 수 없게 된다.

앤서니 폭스 미국 교통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갤럭시노트7의 반입 금지가 일부 탑승객에 불편을 끼칠 순 있겠지만, 항공기에 탑승한 모든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을 소지한 채 미국에서 항공기 탑승을 시도하다 적발되면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고,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미 교통부는 "화물 안에 반입하려다 적발되면 형사 기소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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