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사령탑 기상도] 대한민국 먹거리 'ICT' 키를 쥐고 있는 수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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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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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혼란의 시대마다 리더는 끊임없이 조직의 내외부적 위협요인을 주시하고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충격이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국내총생산의 2.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신뢰도와 기업가치가 떨어지면서 나라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도 부품 결함과 파업 장기화로 수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차의 파업 여파가 하청업계까지 미치면서 줄도산 및 인원감축 등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가대표 1·2위 대기업들이 흔들리면서 한국경제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차의 성장 신화에 가려진 한국 경제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자조섞인 우려도 나온다. 선두주자들의 거듭된 부진으로 관련 업계의 위기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위기는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 과거 수차례 악재(惡在)에 부딪힐 때마다 특유의 노하우로 이를 극복했던 수장들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임직원에게 선물로 돌린 휴대전화와 무선전화기가 통화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1995년 3월 500억원 어치, 15만대의 애니콜을 불태운 뒤 분골쇄신해 '갤럭시 신화'를 일궈냈다.

한국경제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거는 기대가 그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ICT 업계(콘트롤타워(정부)·방송·통신·SW·보안·포털·게임·소셜커머스·O2O) 주요 수장들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 방향성을 진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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