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 종자 구축사업 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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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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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 과수부문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제주감귤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지난 9월 사업공모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모두 8억원(보조 4억8000만원, 자담 3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우량품질 무병묘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작업실(330㎡), 저온저장고(330㎡), 무병묘 생산시설(2640㎡), 바이러스 검증 기자재 등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종묘 보급 후 이품종, 잠재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사후관리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묘목에 대한 규격·품종·바이러스에 대한 보증을 통해 골든씨드 프로젝트(GSP)사업 참여로 감귤 신품종을 국산화해 품종 자급률을 높이고 외산품종 사용료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감귤협동조합에서는 21ha규모의 감귤 모수원을 운영하며, 2002년부터 연간 약 8만5000그루의 우량 감귤묘목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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