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대표 향토음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맛과 멋을 뽐내는 자리가 열렸다.
도는 15일 제20회 강경젓갈축제 행사장 내에서 제9회 향토 전통음식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도가 후원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지회가 주관한 이변 경연대회에는 각 시·군 대표 향토음식점이 참가, 업소별 대표 메뉴를 출품해 담백하고 구수한 충남의 맛을 안팎에 알렸다.
대회 결과, 대상은 당진시 용궁가든(대표 최이윤)이 출품한 ‘청삼씨 전복 약닭백숙’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청양군 청학동 오리마을(대표 이미녀)이 출품한 ‘구기자 영영돌솥밥 & 오리주물럭’이, 은상은 논산시 복있는집(대표 한상순)의 ‘복불고기 & 지리’와 천안시 신은수 참병천순대집(대표 신은수)의 ‘아우네 병천순대’가 각각 차지해 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부대행사로 논산 지역 노인 50여명을 초청해 각 시·군에서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시식 행사도 곁들여 관람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수상작품 중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음식은 지역 대표 음식으로 육성·보급하고,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등의 책자에도 수록해 충남의 향토음식을 전국에 보급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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