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이재진, 방송도 잊은 '발골 집착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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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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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7일에 방송되는 SBS ‘꽃놀이패’에서는 강원도 평창에서의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꽃길 팀’은 저녁 식사 시간에 눈앞에서 전문가가 직접 1++ 대관령 한우를 발골 작업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특히, 이재진은 전문가에게 고기가 어느 부위인지 묻는 등 끊임없이 질문세례를 하다가, 급기야 본인 휴대폰으로 인증 사진을 찍어가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갈비 부위 중 가장 귀하고 맛이 좋다는 꽃갈비를 맛보고는 “마치 치즈처럼 입안에서 녹아버린다”, “입에 넣자마자 이미 사라졌다”며 유독 ‘한우 발골 쇼’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서장훈은 “근래 방송 중 이재진이 저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흙길 팀’은 살점 하나 없는 앙상한 잡뼈만을 가지고 곰국을 끓여 먹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해 ‘꽃놀이패 엄마’ 안정환이 고군분투하는 등 쉽지 않은 저녁 식사를 가졌다. 한층 더 강력한 ‘극과 극’ 식사가 공개될 ‘꽃놀이패’는 17일 밤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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