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 ECB, 美 3차토론, 美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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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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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할 이벤트는 ECB의 정례회의, 미국 대선후보들의 3차 TV토론, 미국 기업들의 실적 등이 있다.

현지시간 20일 ECB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앞서 ECB 이사회가 자산매입프로그램의 점진적 축소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ECB의 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의 사전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통화정책이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ECB가 올해 12월에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6개월 연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장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로 현행 양적와화는 종료된다.

그러나 UBC의 레인하드 클루스 이코노미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회복, 인플레 상승, 마이너스 금리로 인한 부작용 등을 감안할 때 12월 8일 회의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19일(우리시간 20일 오후 1시)에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TV토론에서 격돌한다. 음담패설 영상에 이어 성추행 폭로까지 잇따르며 지지율이 수직낙하하는 트럼프로선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어떻게 토론에 임할지 주목된다.

그밖에도 이번 주에는 IBM, 넷플릭스, 야후, 인텔, MS와 같은 굵직굵직한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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