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20-25 25-21)로 이겼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팀을 맡은 후 치른 첫 번째 V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에서는 김학민이 19점, 가스파리니가 17점, 곽승석이 15점으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3)으로 꺾었다.
올 시즌 한국에 온 외국인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흥국생명 러브는 23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17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GC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9득점을 마크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