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새마을운동 관계자 700명 평창에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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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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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18일~20일까지 세계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논의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40여개국 새마을운동 관계자 700여명이 참여하는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18∼20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새마을운동-희망의 물결, 하나 되는 지구촌 사회'. 세계 각지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의 주요 성공사례를 공유해 새마을운동의 자생적 확산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세계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조직 간 네트워크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를 창립해 새마을운동의 자생적 확산을 지원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올해 참석인원은 700여명으로 지난해 550명보다 27% 늘었고 개도국 고위 인사는 장관급 10명, 차관급 4명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자생적 새마을운동으로 주민 환경개선과 소득증대를 이룬 우간다 키보하 마을과 기업과 협력을 통해 농촌 가치사슬을 구축한 베트남 땀옹 마을이 발표한다.

사라 풀 유엔개발계획(UNDP) 부총재보는 'UNDP 관점에서 본 새마을운동의 의의와 성과'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아시아 6개국과 아프리카 5개국 새마을지도자들이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새마을운동 확산과 협력을 위해 7개국 장관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동티모르와 키르기즈공화국, 엘살바도르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19일에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발기인 대회가 열린다. 국가별 새마을운동 조직 간 네트워크로 정회원 20개국과 준회원 17개국으로 구성되며 새마을운동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와 국내 새마을지도자 등 7500여명이 함께 어울리는 '2016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평창 용평돔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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