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극장골’ 한국, AFC U-19서 바레인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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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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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조영욱(17·언남고)이 후반 막판 2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구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A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태국에 3-1로 이겼던 한국은 2승을 기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자심이 때린 슈팅이 골문 앞에 있던 이브라힘의 머리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홈팀 바레인의 반격은 거셌지만 한국에는 조영욱이 있었다. 조영욱은 후반 39분 수비 쪽에서 올라온 긴 패스를 이기운이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공간을 파고 든 후 골로 연결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조영욱은 김정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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