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학생4-H회원들이 지난 1년간 청소년의 역량개발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활동한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단체예능특기과제발표, 훌륭한 리더에 관한 퍼블릭 스피치, 학교4-H회 활동성과 발표, 생활원예 경진, 전통놀이 경진 등 분야별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이 날 참가들은 올해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구의역 스크린 사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과 함께 떡메치기, 전통 차 시음회 등 체험을 통해 현대사회와 농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980년대의 새마을 운동의 모체가 되기도 한 단체로 인천 학교4-H회는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이념을 바탕으로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 56개교 2,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라나는 미래의 역군인 청소년들에게 농업·농촌의 현실을 알리고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이상적인 청소년 상을 제시하기 위해 학생 4-H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도시 청소년들에 농심함양과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